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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 (화)

'승강장 에어커튼' 등 광주 시민제안 5건 정책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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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광주시 시민권익위원회, 6일 전원회의 열어 논의
승강장 온열의자, 수어교육원, 버스 노선 추가 등
뉴시스

광주시 시민권익위원회. (사진=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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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시내버스 정류장 여름철 에어커튼과 겨울철 온열의자 등 시민들이 직접 제안한 일부 생활민원들이 관할 행정당국에 정책안으로 권고됐다.

광주시 시민권익위원회는 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제27차 전원위원회를 열고, 생활 속에서 시민들이 불편을 느끼는 정책들의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위원회는 이날 온라인 민주주의 플랫폼 '바로소통광주'를 통해 접수된 8개 시민제안을 집중 논의한 뒤 그 중 ▲버스정류장 에어커튼·온열의자 설치 ▲수어교육원 설립 ▲공동주택 선진관리를 위한 자치단체 역할 ▲동림동 삼익아파트~푸른마을 버스노선 추가 ▲전남·일신방직 공장부지 개발 관련 공론화 등 5건을 광주시에 권고했다.

우선, 버스정류장 폭염 대비 에어커튼에 대해서는 버스를 이용하는 학생, 노약자 등 일반 시민들의 편익을 위해 여름철 폭염 대비 에어커튼과 겨울철 추위 대비 온열의자 설치가 필요하다고 보고 이용량이 많은 승강장부터 점진적으로 확대 설치해줄 것을 권고했다.

또 시가 운영하던 수어통역센터가 2019년 폐쇄된 뒤 프로그램 운영비만 지원되고 있는 지적한 뒤 농어인 복지 차원에서 수어교육원 설립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같이하고 한국수어교육원 지정을 위한 예산 확보와 심사준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권고했다.

또한 공동주택관리 체계 개선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주택관리사의 효율적 교육, 공동주택관리 정보망 운영 개선, 공동주택 관리규약 준칙 개정·보완, 공동주택 업무담당자 전문성 향상 등 개선방안 모색을 권고했다.

이와함께 동림동 삼익아파트~푸른마을 구간 시내버스 이용자들의 불편에 공감하고, 도시철도2호선과 연계한 시내버스 전면 개편 이전에라도 이용자 수요조사 등을 통해 개선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이밖에 전남·일신방직 공장부지 개발과 관련해선 해당 부지개발에 대한 시민 관심도가 높은 점을 감안, 온라인 의견 수렴, 전화설문, 설명회 등 다각적인 시민 의견수렴 방안 검토를 시에 권고했다.

정책 개선을 권고 받은 부서는 30일 안에 개선내용을 담은 실행계획을 수립한 뒤 시민권익위에 보고하고 추진사항은 바로소통광주를 통해 투명하게 공개된다.

시민권익위는 2018년 출범 이후 34건을 정책권고했고, 그 중 난임가정 경제적 지원과 무장애통합놀이터 조성 등 9건을 완료했고 25건은 추진 중에 있다.

서정훈 위원장은 "시민권익위는 시민정책 제안, 생활 속 불편 사항 개선을 위해 항상 열려 있다"며 "앞으로도 온·오프라인을 통한 지속적인 시민소통으로 시민 권익보호와 편익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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