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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발찌를 훼손하고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강윤성이 내일(7일) 검찰에 넘겨집니다.
현재까지 강 씨가 받는 혐의는 강도살인, 살인, 살인예비, 사기, 여신금융업법 위반, 전자장치 부착법 위반 등 6개 입니다.
강 씨는 지난달 26일 집에서 40대 여성을 살해한 뒤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했습니다.
지난달 29일에는 차량에서 50대 여성을 살해했습니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강 씨가 절단기와 흉기를 사고 다른 여성을 상대로 범행을 계획한 정황을 파악하고 강도살인과 살인예비죄 등을 추가로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또 강 씨가 빚을 갚기 위해 살해당한 40대 여성의 신용카드로 600여만 원 상당의 휴대전화 4대를 산 뒤 되팔았던 정황을 파악해 사기와 여신금융업법 위반 혐의도 적용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송파경찰서 유치장에서 '모포를 바꿔달라'고 요구한 뒤 문이 열린 틈을 타 경찰관을 미는 등 난동을 부린 데 대해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추가로 적용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내일 강 씨를 서울 동부지검에 넘기며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박재현 기자(repla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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