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지난 4월 3일 중국 샤먼 하이웨호텔에서 한중 외교장관 회담을 시작하기 전에 인사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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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중국 외교부장 겸 국무위원이 내주초 방한해 한중 외교장관 회담을 갖는다.
왕이 외교부장의 방한은 지난해 11월 이후 약 10개월만이다. 한중 외교장관 회담은 지난 4월 정의용 외교부 장관의 중국 샤먼 방문시 개최된 바 있어 약 5개월만에 또 열리는 것이다.
왕이 외교부장은 15일에는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 장관은 내년 한중수교 30주년을 계기로 전략적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한 다양한 외교활동을 해왔다. 이에따라 이번 회담에서도 양 장관은 최근 한반도 정세 및 한중 양자관계, 지역 및 국제 문제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할 전망이다.
중국은 최근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 완화를 촉구하고 있다. 왕이 외교부장도 지난달 화상으로 개최된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 회의에서 대북제재 완화를 통한 대화 재개 분위기 조성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중국은 특히 최근 미중갈등 심화와 관련 설명의 기회를 갖고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한 한국의 지지를 촉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국 정부는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는 대로 시진핑 주석의 방한을 조기에 성사시키기로 했으나 델타변이 바이러스 확산세 등으로 현재로선 쉽지 않아 보인다.
[한예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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