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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사흘간 백신 이상반응 1만 건 육박…사망 20명↑ 인과성은 미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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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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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자가 증가하면서 이상반응 신고도 지난 사흘간 1만 건 가까이 늘었습니다.

오늘(4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1∼3일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의심된다며 보건당국에 신고한 신규 사례는 총 9천441건입니다.

백신 종류별로는 화이자 5천538건, 아스트라제네카(AZ) 2천804건, 모더나 1천30건, 얀센 69건입니다.

일별 이상반응 신고는 1일 3천185건, 2일 3천83건, 3일 3천173건입니다.

신규 사망 신고는 20명으로 10명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8명은 화이자 백신, 2명은 모더나 백신을 각각 맞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아직 접종과 사망 간 인과관계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추진단은 전문가 평가를 거쳐 접종과 연관성이 있는지 평가할 예정입니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신고 사례는 31건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26건은 화이자, 3건은 아스트라제네카, 2건은 모더나 백신 접종자입니다.

'특별 관심' 이상반응 사례나 중환자실 입원·생명 위중, 영구장애 및 후유증 등을 아우르는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346건(화이자 182건, 아스트라제네카 144건, 모더나 20건)입니다.

나머지는 접종 후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접종 부위 발적, 통증, 부기, 근육통, 두통 등을 신고한 사례였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1차 접종을 한 뒤 2차는 화이자 백신을 맞은 '교차 접종' 관련 이상반응 의심신고는 400건 늘어 누적 5천85건이 됐습니다.

신규 400건 가운데 사망자는 없었으나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가 1건, 주요 이상반응이 14건 있었습니다.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 2월 26일 이후 신고된 이상반응 의심 누적 사례는 19만118건입니다.

현재까지 백신별 접종 건수 대비 이상반응 신고율은 얀센 0.62%, 모더나 0.61%, 아스트라제네카 0.48%, 화이자 0.34%입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사망 신고 사례는 총 555명으로 백신 종류별로 보면 화이자 299명, 아스트라제네카 240명, 얀센 9명, 모더나 7명입니다.

다른 증상으로 먼저 신고됐다가 상태가 중증으로 악화해 사망한 경우(245명)까지 포함하면 사망자는 총 800명입니다.
이강 기자(lee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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