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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이슈 책에서 세상의 지혜를

콜카타의 세 사람 外 [새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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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경향신문

콜카타의 세 사람

주목받는 미국의 신예 작가 메가 마줌다르의 첫 장편소설이다. 기차 테러 사건에 휘말려 체포된 젊은 여성 ‘지반’, 그의 결백을 증명할 유일한 증인 ‘러블리’, 테러 사건을 발판 삼아 정치에 뛰어든 중년 남성 ‘체육 선생’ 등 세 주인공이 저마다의 운명으로 질주한다. 이수영 옮김. 북하우스. 1만5000원

경향신문

바다를 안고 달에 잠들다

재일 교포 작가 후카자와 우시오의 장편소설이다. 한국 독재정권에 맞서 싸운 재일 교포 1세대의 삶을 통해 굴곡진 근대사와 얽히고설킨 개인을 조명한다. 작가는 일본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을 지원하며 민주화 운동에 참여했던 아버지의 경험을 소설에 녹였다. 김민정 옮김. 아르띠잔. 1만5000원

경향신문

달콤한 복수 주식회사

교활한 미술품 거래인 ‘빅토르’에 대한 복수심으로 의기투합한 두 사람 앞에 복수를 대행하는 ‘달콤한 복수 주식회사’ CEO ‘후고’가 나타난다. 케냐와 스웨덴을 배경으로 신랄한 복수의 대장정이 펼쳐진다. 베스트셀러 작가 요나스 요나손의 5번째 소설이다. 임호경 옮김. 열린책들. 1만5800원

경향신문

겨울

브렉시트 이후 영국의 현재를 담아낸 앨리 스미스의 ‘사계절 4부작’ 두 번째 작품이다. 소설은 크리스마스의 기적이라는 클리셰를 통해 인종 차별, 여성·성소수자 혐오 등 사회적 모순의 맥을 섬세하게 짚어내며, ‘타인은 우리에게 무엇인가’라는 근본적 질문을 던진다. 이예원 옮김. 민음사. 1만7000원

경향신문

에이전트 러너

스파이 소설의 대가 존 르 카레가 작고 직전 발표한 마지막 장편소설이다. 첩보 활동이 국가의 운명을 좌우하던 시절은 진작에 끝났고, 은퇴 직전의 비밀 요원은 무능한 조직에 신물을 느낀다. 그런 그에게 러시아에 대한 위협 인물을 제거하라는 명이 떨어진다. 조영학 옮김. 알에이치코리아. 1만6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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