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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日, 첫 가상자산 펀드 나온다[인더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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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I홀딩스 출시

11월 말 목표

최소100만엔 투자

장기투자자 대상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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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성연진 기자] 일본 최초의 가상자산 펀드가 11월 말 출시될 예정이다.

3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SBI 홀딩스가 출시할 이 펀드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XRP, 비트코인 캐시, 라이트 코인 등에 투자할 예정이며, 장기투자자를 대상으로 한다.

SBI 계열사 모닝스타 재팬의 아사쿠라 도모야 대표는 “투자자들의 투자 범위를 최소 100만엔에서 300만엔까지 투자 규모를 정할 예정”이라며 “가격 변동성이 큰 가상자산 투자 위험을 이해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가상자산 관련 펀드를 계속 출시해나갈 계획도 밝혔다.

금융에 보수적이고 가상자산 관련 기업 규제가 엄격한 일본에서 이 같은 펀드 출시는 이례적이다. 그만큼 일본의 가상자산 관련 투자가 증가세다. 미국 최대가상자산거래소인 코인베이스가 최근 일본 내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과 거래를 시작하면서, 올 상반기 거래 규모가 1년 전보다 2배 이상 늘어난 77조엔을 기록했다.

SBI는 보안 등에 관한 엄격한 규제로 초기 계획보다 펀드 출시가 4년이 늦어졌다고 전했다.

아사쿠라 대표는 “주식투자자가 가상자산투자로 투자영역을 넓힘으로서 보다 탄력적 포트폴리오를 얻을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트랙레코드를 만들겠다”며 “가상자산펀드는 다양한 투자 포트폴리오에 도움이 될 것이고, 수요가 있다면 기관투자자들만을 위한 또다른 펀드도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yjsu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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