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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연재] 뉴시스 '올댓차이나'

[올댓차이나] 중국, 구리·아연·알루미늄 비축 금속 15만t 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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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정부는 국제적인 상품(코모디티) 가격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구리와 아연, 알루미늄의 비축분 15만t을 방출한다고 신랑망(新浪網)과 신화망(新華網) 등이 2일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 정부가 상품가격 급상승으로 기업에 가해지는 압력을 완화하고자 국가에서 비축 중인 공업용 금속 구리와 아연, 알루미늄의 대량 입찰을 전날부터 시작했다고 전했다. 관련 매각은 올해 들어 3번째다.

방출하는 물량 내역은 구리가 3만t, 알루미늄 7만t, 아연 5만t으로 국영금속회사가 운영하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1일 오전9시부터 입찰에 들어갔다.

입찰 금속은 통상적으로 100~250t으로 쪼개 매각한다.

상해금속망(上海金屬網)에 따르면 입찰 첫날 낙찰된 비축 구리의 거래가는 현물가보다 t당 최소한 1300~1500위안 쌌다고 한다.

1일 오후 상하이 선물거래소에서 구리 선물 중심 기한월은 전날보다 0.9% 떨어진 1t=6만9550위안(약 1250만원 1만761달러)을 기록했다.

상하이 시장에서 알루미늄 선물과 아연 선물도 각각 0.9%, 0.6% 하락했다.

이번 입찰을 합쳐 지난 2개월 동안 중국 국가식량물자 비축국이 방출한 금속은 총 42만t에 달한다.

올해 들어 상품가격은 코로나19 재확산과 수급 불균형, 공급망 혼란 등으로 고공행진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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