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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6 (일)

정세균 "이재명 태도, 몹시 무례…국민 무시하는 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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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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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정세균 후보가 이재명 후보의 TV토론 태도를 겨냥해 "몹시 무례할 뿐 아니라 국민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비판했습니다.

자가격리 중인 정 후보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날 열린 당 대선 경선 후보 토론을 두고 "전날과 여러 번의 토론에서 저를 포함한 많은 후보가 기본소득 재원 마련에 대해 여러 차례 질문해 왔고, 그때마다 이 후보는 대답을 회피하고 주제를 돌리거나 상대 후보를 면박하는 태도를 보여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 후보의 태도는 몹시 무례할 뿐 아니라 국민들을 무시하는 처사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시간이 지나면 소상히 설명해주리라 믿고 기다렸으나 이 후보는 10여 회에 걸친 TV 토론에서 단 한 번도 제대로 된 답변을 해 준 적이 없었다"고 언급했습니다.

또 "지지율 1위인 후보가 무례한 태도를 유지하는 것은 정말 바로잡아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정 후보는 또 "이 후보는 기본소득을 양극화 해소 대표 공약으로 내놓았는데 우리가 끝까지 재원 마련 대책에 대한 답변을 못 들을 것인지, 언제 답변을 들을 수 있는지, (혹은) 못 들을 것인지 궁금하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강청완 기자(blu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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