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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부정출혈 등 생리 이상이 나타났다는 사례가 나오자, 정부가 접종과의 인과관계를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은희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안전접종관리반장은 "생리 이상에 대한 연관성이 국외에서 공식 제시된 바 없지만, 당국이 자료를 수집하고 신고해서 인과관계가 있으면 이른 시일 안에 안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온라인에는 백신을 맞은 뒤 부정출혈, 생리불순 등의 이상이 나타났다는 경험담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여성 부정출혈을 코로나19 백신 부작용으로 신고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글도 올라왔습니다.
추단은 생리 이상을 비롯한 모든 이상반응에 대해 신고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보건당국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뒤 백혈병이 발생했다는 신고 사례에 대해서도 의학계에 인과성 등에 대한 검토를 요청했다며 결과를 내일(2일) 발표한다고 전했습니다.
송인호 기자(songs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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