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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교통정보를 한눈에”···대구시 ‘스마트기반 지능형 교통상황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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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대구시가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스마트 기반의 교통상황실을 구축했다. 대구시는 지자체 최초로 스마트 사이니지 기반의 지능형 교통상황실을 구축해 시험운영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스마트 사이니지(Smart Signage)’란 인공지능(AI)과 증강현실(VR)등과 융합이 가능한 디지털 영상장치를 일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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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사이니지 교통상황판. 대구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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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억원(국비 22억8000만원, 시비 34억2000만원)을 들여 조성한 지능형 교통상황실은 스마트 사이니지 상황판을 비롯해 돌발상황 실시간 표출 기증, 맞춤형 통합교통정보제공 서비스 등을 갖추었다. 사이니지 상황판은 공공기관 최대규모인 477인치 크기의 고해상도(4K, 3840×2160)로 정확하고 선명하게 교통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 다양한 화면비율, 자유로운 화면구성을 통해 정확하고 효율적인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돌발상황 실시간 표출 기능은 폐쇄회로(CC)TV를 통해 사고 등 돌발상황이 곧바로 스마트 사이니지 교통상황판에 표시된다. 또 현장·인근 지역 CCTV 영상을 동시에 표출함으로써 상황실 근무자가 신속한 상황 파악과 현장 전파 및 조치 지시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교통방송을 할 때 특정 구간의 전체적인 교통흐름과 변화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맞춤형 통합교통정보에는 달구벌대로 등 9개 주요 도로, 84개 지점의 CCTV 영상, 폭우(신천교 등 21개 지점), 폭설(헐티재 등 14개 지점) 발생 시 관련 지점 CCTV 영상이 통합 제공된다. 지능형 교통상황실은 시험기간을 거쳐 오는 11월 말부터 정상운영에 들어간다.

최영호 대구시 교통국장은 “앞으로 교통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다양한 교통정보는 물론 지·정체 예측 구간 등을 교통상황판에 표출해 선제적인 상황 대응체계를 마련해 안전하고 편리한 스마트 교통도시로 거듭 나겠다”고 말했다.

박태우 기자 taewo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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