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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1조3천억 원 상당 필로폰 밀반입 적발…1천350만 명 동시투약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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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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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검 반부패·강력수사부(부장검사 최혁)는 멕시코에서 1조3천억 원(소매가 기준) 상당 필로폰 404.23kg을 밀반입한 마약사범 A(34) 씨를 구속기소했다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A 씨는 공범 B 씨와 공모해 2019년 12월과 지난해 7월 두 차례에 걸쳐 멕시코로부터 수입한 헬리컬기어 20개에 필로폰 404.23kg 이상을 은닉해 밀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부산본부세관과 부산지검 대규모 마약류 밀수사건 전담팀은 수사 착수 단계부터 국정원, 해외기관과 긴밀하게 공조해 멕시코로부터 밀수입한 필로폰 중 호주로 수출된 필로폰을 제외하고 국내에 잔존하던 필로폰 전량(404.23kg)을 신속히 확보했습니다.

압수한 필로폰 404.23kg은 1천350만 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양으로 국내 마약 밀수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소매가로는 1조3천억 원 상당입니다.

부산지검은 해외에 체류하면서 A 씨에게 범행을 지시하고 주도한 밀수사범 B를 추가로 밝혀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추적 중입니다.

(사진=부산지검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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