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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영화도 아니고"…충남서 폭우 싱크홀에 승용차 절반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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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1일 오전 충남 당진시 서해로 한 공터에 대형 지반침하(싱크홀)가 발생해 차량 1대 차체 절반이 이상이 빠져 있다. 당진에는 전날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83.5㎜의 비가 왔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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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시 한 공터에서 폭우로 발생한 대형 지반침하(싱크홀)에 승용차 1대 차체 절반 이상이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일 오전 6시 10분께 충남 당진시 서해로 한 공터에서 싱크홀이 생겼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추가 사고 예방을 위해 주변을 통제했다.

당진에는 전날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83.5㎜의 비가 왔다. 특히, 아산에는 오전 2∼3시 사이에 시간당 74.5㎜의 폭우가 쏟아졌다.

충남 당진과 아산, 홍성 등에서 도로 5곳이 한때 침수됐다. 서산에서는 도로선형 개선공사장에 임시로 설치한 다리가 침하됐다. 충남 당진과 홍성, 아산, 서산, 예산 등에서는 주택 31동, 상가 6동이 물에 잠기는 등 밤사이 건물.도로 침수 피해가 잇따랐다.

중대본에 따르면 현재 충청권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20∼50㎜의 비가 내리고 있으며, 이날 낮까지 충청권과 전북, 경북권에 시간당 10㎜ 안팎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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