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4 (화)

이슈 치료제 개발과 보건 기술

식약처, 아이진 코로나19 mRNA 백신 임상 1·2a상 승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개발 코로나19 백신 'EG-COVID'의 안전성과 면역원*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 1·2a상 시험 계획을 31일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국내에서 코로나19 관련해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의약품은 백신 11개, 치료제 13개(12개 성분) 등 총 24개 제품이 됐다.

'EG-COVID'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표면항원 단백질' 정보를 담고 있는 mRNA 백신으로, mRNA의 세포 내 전달을 위한 물질로 리포솜(liposome)을 사용했다. 리포솜은 인지질과 콜레스테롤 등으로 만든 미세한 원형의 이중막이다.

이 백신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항원 정보를 가진 유전자를 mRNA 형태로 주입해 체내에서 항원 단백질을 합성하고, 이 항원 단백질이 면역세포를 자극해 중화항체 생성을 유도하며 바이러스가 인체에 침입했을 때 바이러스를 중화해 제거하게 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적 관심이 높은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제품의 임상시험 현황에 대한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하겠다”며 “또 안전하고 효과 있는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을 지원하여 우리 국민이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신문

국내에서 진행 중인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현황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