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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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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서울시 압수수색…오세훈 선거법 위반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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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오세훈 서울시장이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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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의 선거법 위반 혐의를 조사 중인 경찰이 31일 서울시청을 압수수색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부터 서울시 도시교통실과 도시계획국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경찰은 2006~2011년 '파이시티' 인허가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오 시장은 선거운동 기간이던 지난 4월 한 방송토론에서 '파이시티 사건'이 자신의 시장 재직 시절과 무관하다고 발언했다. 경찰은 이 발언이 허위사실로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것이라는 고발을 접수하고 수사를 진행해왔다.

파이시티는 서초구 양재동 225번지에 있는 약 3만 평 대지 위에 백화점과 업무시설, 물류시설 등 복합유통단지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각종 특혜·비리 의혹에도 불구 2008년 애초 화물터미널부지였던 이곳의 용도를 변경하고 인허가를 내줬다. 그러나 결국 대출금을 상환하지 못하고 사업이 중단됐다.

[신미진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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