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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심진화, 김밥집 집단 식중독 그후 "모든 일엔 큰 책임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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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코미디언 김원효-심진화 부부. [사진 심진화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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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심진화가 이달 초 경기 성남시 분당구 김밥전문점에서 벌어진 집단 식중독 사태와 관련해 사과한 지 3주여만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모든 일에는 큰 책임감이 따른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심진화는 30일 인스타그램에 반려견 소식과 함께 "태풍이로 인해 생활이 많이 바뀌기도 하고 느껴보지 못한 큰 행복도 더해져 감사한 마음이 크다"며 "더불어 모든 일에는 아주 큰 책임감도 따른다는 걸 매사 경험에서 느끼고 깨닫고 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지금 누리는 이 모든 것들이 당연하지 않음을 다시 한번 깊이 새기게 된다"면서 "태풍이와의 삶도, 그 밖의 모든 일에도 더 크게 책임감을 가지고 살자 다짐하는 요즘"이라며 집단 식중독 사태를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앞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분당구 소재 A 김밥전문점 B 지점과 C 지점에서 김밥을 사 먹은 276명이 식중독 증상을 보였고, 40여 명은 입원 치료를 받았다.

해당 김밥전문점은 심진화-김원효 부부가 방송 등을 통해 여러 차례 언급하면서 유명세를 탔다. 두 사람은 집단 식중독 사태가 발생한 매장과는 관계없지만 해당 프랜차이즈 여러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두 사람은 이달 초 "아프신 분들이 하루빨리 쾌차하시길 진심으로 바라고 기도하겠다"며 "혹여 우리의 공식적인 행동으로 다른 매장의 많은 점주님이 피해를 받으실까 많이 조심스러웠다"고 사과한 바 있다.

한편 집단 식중독 사고 피해자 135명은 이날 해당 김밥전문점을 상대로 1인당 300만원씩 총 4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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