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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충청 경선 총력전…명 "돌봄 공약" vs 낙 "충청 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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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이 전국 순회 경선 첫 지역인 충청권에서 내일(31일)부터 투표를 시작해, 이번 주말 그 결과를 공개합니다. 경선을 앞두고 이재명 후보는 돌봄 공약을, 이낙연 후보는 충청권 총리를 각각 유권자들에게 내세웠습니다.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후보는 어르신, 장애인, 아동, 영유아에 대한 '돌봄 국가 책임제'를 공약했습니다.

"초등학교에서 저녁 7시까지 모든 아동을 돌보도록 하겠다, 현재 0.9%에 불과한 공공 노인요양시설 비중을 늘리겠다"는 내용입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경선 후보 : 누구든 필요하면 돌봄 받을 수 있는 보편 돌봄 사회로 나아가겠습니다.]

이낙연 후보는 나흘째 충청 지역 강행군을 이어갔습니다.

대통령에 당선되면 충청권 인사를 초대 총리에 임명하겠다는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이낙연/민주당 대선경선 후보 : 권역별로 조금씩의 온도 차는 있었습니다만 대체로 충청권 소외감은 느껴졌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과거 재판에서 일부 '무료 변론'을 받은 것을 두고, 이낙연 후보는 청탁금지법 위반 여부 등에 대한 당 차원의 검증을 요구했는데, 이재명 후보 측은 "무료 변론은 '민주화를 위한 변호사 모임'에서는 전통이자 관행"이라고 반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