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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산청군, 선제적 하천 재해 예방사업 '눈에 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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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홍수관리 시스템 구축, 퇴적물 제거·유수지장목 정비

연합뉴스

단성면 관정리 배수통문
[산청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산청=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산청군이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해 선제적 하천 재해 예방사업을 추진해 눈길을 끈다.

30일 산청군에 따르면 지난해 7월 국토교통부로부터 12억5천만원을 확보해 지역 내 국가하천(남강)의 배수통문 10곳에 스마트 홍수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연내 준공한다.

현재 토목공사와 배수통문 설치가 준공됐으며, 올해 연말까지 제어·계측공사와 전기공사 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산청군은 해당 사업이 완료되면 군청 재난 종합상황실에서 원격으로 수문을 조작해 하천 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원격 시스템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한다.

산청군은 스마트 시스템 구축 외에도 매년 국가·지방·소하천을 대상으로 하천 퇴적물 제거사업과 물의 흐름을 막는 나무(유수 지장목) 정비사업 등을 실시해 오고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스마트 홍수관리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시험운영과 모니터링을 통해 태풍과 집중호우에 신속·정확하게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hch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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