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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피티션 시프트= 디지털 거대기업들이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내세운 새로운 규칙을 조명한다. 핵심은 소비자의 취향·기대치와 수익모델의 기반이 되는 기술이 계속 변화하는 점에 주목하는 자세다. 전통 기업도 소비자의 마음을 이해하고 엔드 투 엔드 경험을 개선해 경쟁우위를 재검토하고 수정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이전에는 변화가 서서히 진행되는 양상을 보였다. 그래서 기업들은 경쟁 환경을 분석하고, 최소 수년간은 변함없이 유용하리라고 판단되는 전략을 수립하면서 몇 주, 몇 달을 보내곤 했다. 하지만 오늘날은 변신에 가까운 변화가 대규모로 발생하고 있다. 모든 회사들은 내일이면 무엇이 자신들의 최고 계획을 쓸모없게 만들어버릴지 인식하고 재빨리 방향을 바꿀 수 있어야 한다. 핵심 역량이라는 좁은 시야에 너무 오래 머물러 있다 보면 새롭게 필요한 역량을 갖추지 못하고 큰 타격을 입을 것이다. 넷플릭스와 훌루는 일찍부터 스트리밍 기능을 구축했다. 디즈니, 애플, 아마존, 워너미디어는 수년 후에 그러한 기능을 갖췄다. 폭스는 스트리밍 역량을 구축하는 데 시간을 끌다가 재정 손실을 피하기 위해 영화 자산을 디즈니에 팔았다."
(램 차란·게리 윌리건 지음/이은경 옮김/비전코리아)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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