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밥 먹던 가족에게 덮친 선풍기…털끝 하나 안 다친 이유

[Pick]

옹기종기 앉아 식사를 하던 여섯 가족이 하마터면 비극이 될 뻔한 사고를 가까스로 면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26일 인도 일간 '더트리뷴' 등 외신들은 지난 7월 베트남 북부 박닌주 한 가정집에서 벌어진 아찔한 사고 장면이 온라인상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7월 8일 촬영된 실내 보안카메라 영상에는 어른 4명과 어린이 2명이 거실 한가운데 둘러앉아 밥을 먹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커다란 무언가가 가족들 머리 위에서 뚝 떨어졌습니다. 천장에 고정되어 돌아가고 있던 '실링팬'이었습니다.

빠르게 회전하며 공중을 가른 실링팬은 굉음과 함께 바닥에 충돌했습니다. 눈 깜짝할 새 벌어진 사고에 경악했던 가족들은 실링팬이 떨어진 위치를 확인하고서야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놀랍게도 선풍기 날개가 가족들이 앉은 자리 사이사이에 안착해 아무도 다치지 않았던 겁니다.

특히 실링팬보다도 몸집이 작은 한 어린이는 두 날개 사이에 정확히 낀 덕분에 위험천만한 사고에서 빗겨날 수 있었습니다.

당시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엄청난 기적이다. 이렇게 운이 좋을 수가", "날개가 몇 개 없는 실링팬이라 정말 다행이다", "이걸 본 이상 집에 가자마자 실링팬을 손봐야겠다"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ViralHog' 트위터)
이서윤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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