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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이슈 메타버스가 온다

티랩스, 故 허영섭 GC녹십자 회장 메타버스 추모관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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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티랩스가 미래나눔재단과 함께 메타버스 공간으로 오픈한 목암추모관 전경. [사진 제공 = 티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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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 공간 지도 모델링 전문기업 티랩스(대표 도락주·황병구)가 미래나눔재단(이사장 허용준)과 함께 '목암추모관'의 메타버스 디지털 트윈을 오픈했다고 26일 밝혔다. 용인시 기흥구 GC녹십자 본사인 목암빌딩에 자리한 목암추모관은 지난 2009년 작고한 故 허영섭 GC녹십자 회장을 기리기 위해 꾸며진 공간이다.

목암추모관 메타버스 디지털 트윈은 추모관 현장을 그대로 옮겨 생생하게 현장감을 느낄 수 있는 실감 공간이다. 공간구성과 패널들에 대한 기본적인 관람은 물론, 고인의 다양한 유품에 대한 해설도 제공된다. 마치 온라인 게임을 하듯 끊김 없이 자유롭게 움직이는 관람자 시선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기존 360° 사진과는 차별화되는 방식으로 구현된 것이 특징이다.

고인과 재단 앞으로 감사와 격려 글을 남길 수 있는 3D 키오스크 방식 방명록은 다수의 방문자가 동시에 소셜 로그인을 통해 시공간을 뛰어넘어 소통할 수 있어 메타버스 시대에 걸맞는 방식으로 구현됐다는 평가다.

황병구 티랩스 대표는 "가상공간에서 현실 세계의 다양한 경험을 가능하게 하는 메타버스는 사회 전반에서 확장성을 가지는 차세대 기술"이라며 "경쟁력 있는 콘텐츠와 현실감 있는 메타버스 공간 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패러다임의 서비스를 계속해서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우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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