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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작업복 한 벌에 1천원…조선도시 거제시에 공동세탁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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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거제시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 개소
[거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거제=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조선도시 경남 거제시에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가 생겼다.

거제시는 26일 연초면 소오비 마을에서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와 주민쉼터 개소식을 했다.

거제시는 공동세탁소 건물을 경로당 등 마을 주민 공동공간을 겸해 복합시설로 지었다.

국비와 지방비 4억6천만원을 들인 공동세탁소 이름은 '블루클리닝'이다.

'블루'(푸른색)는 거제시와 조선 노동자를 상징하는 색깔이다.

조선소 현장 노동자들은 분진, 화학물질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아 작업복이 심하게 오염되는 때가 많다.

그동안 공동세탁시설을 갖추지 못한 조선소 사외 협력사가 많아 직원들이 개인적으로 작업복을 세탁소에 맡겨야 했다.

공동세탁소 운영은 거제지역자활센터가 맡았다.

작업복 수거부터, 세탁, 배송까지 해 준다.

작업복 1벌(상·하의)당 세탁비는 동복 1천 원, 하복 500원이다.

LG전자는 세탁기와 건조기를, NH농협·경남은행은 작업복 수거·배송 차량을 1대씩 지원했다.

연합뉴스

작업복 공동세탁 살펴보는 변광용 거제시장.
[거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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