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노보그라츠 갤럭시디지털 CEO "4분기 비트코인 상승할 것"
로버트 기요사키 "금은 정체, 달러 가치는 하락…비트코인과 은이 최고 투자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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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대표 가상화폐(암호화폐) 비트코인이 5500만원대로 하락했다. 하지만 가상화폐 투자업체 갤럭시디지털의 마이크 노보그라츠 최고경영자(CEO)와 유명 베스트셀러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 등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전망이 밝다며 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26일 오후 2시54분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2.98% 하락한 5539만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9시54분 5749만원까지 올랐지만 이후 하락했다.
최근 비트코인이 주춤하고 있지만 노보그라츠 CEO는 오는 4분기 다시 급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5일(현지시간) 노보그라츠 CEO는 미국 경제매체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가상화폐 시장에서 거대한 패러다임 전환이 일어나고 있다”며 “미 대형 유통업체 월마트와 신용카드업체 비자 등이 시장에 참여하는 지금이 중요한 시기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비트코인을 횡보하다가 곧 안정세를 찾을 것이다”며 “4분기에 S&P500과 함께 상승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보그라츠 CEO는 대표적인 비트코인 옹호론자다. 앞서 지난 4월 그는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금융기관의 가상화폐 시장 참여 추세가 너무 빨라 놀라운 수준”이라며 “이대로라면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금을 뛰어넘을 것”이라고 의견을 내놓았다. 비트코인 규제를 시도하는 정치권에는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지난달 그는 엘리자베스 워런 미 상원의원 가상화폐 시장 규제론에 “진보적이지 못한 주장”이라며 “워싱턴 D.C.에 가서 의원들을 교육해야 할 필요성을 느낀다”고 말했다.
기요사키 역시 비트코인의 전망을 밝게 점쳤다. 지난 24일 그는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5만달러(약 5848만원)를 넘어선 것은 전통 금융인 은행에 저축하는 부모님 등 어른 세대에겐 불행한 소식”이라며 “금은 정체돼 있고 달러 가치는 떨어지고 있기 때문에 비트코인과 은이 최고의 투자처”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25일 금 선물은 전일 대비 0.97% 하락한 1791달러를 기록하며 자산매입축소(테이퍼링) 이슈 속에서도 크게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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