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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사정부에 저항하기 위해 파업에 나선 공무원들이 4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민주진영의 국민통합정부(NUG) 띤 뚠 나잉 재무장관은 최근 "시민불복종운동에 참여중인 공무원이 대략 41만 명으로 추산된다"고 밝혔습니다.
미얀마 전체 공무원의 절반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지난 2월 미얀마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켜 권력을 장악한 뒤 각급 공무원들을 비롯해 군인과 경찰들이 속속 근무지를 벗어났습니다.
또 코로나19 3차 유행이 확산하는 가운데 의사 등 의료진도 대거 이탈하면서 각 병원은 심각한 인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민간과 공공 은행도 직원들이 대거 파업에 동참하면서 간신히 운영이 유지되는 상황입니다.
국민통합정부는 파업에 참여한 공무원을 지원할 재원 마련을 위해 최근 온라인 복권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수익의 70%를 파업 공무원 지원에 사용할 계획인데, 5일만에 25만 장이 팔려나갈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에 미얀마 군정은 복권을 사면 처벌하겠다며 대응에 나섰습니다.
(사진=이라와디 사이트 캡처, 연합뉴스)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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