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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아프가니스탄, 올해 가상화폐 투자 급증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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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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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가니스탄, 올해 가상화폐 투자 급증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하면서 갈 곳을 잃은 아프간 자금이 암호화폐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미 경제매체 CNBC는 최근 현금 부족, 국경 폐쇄, 통화 가치 폭락, 인플레이션 등의 최악의 상황을 맞은 아프간인들이 헤지수단이자 투자처로 가상화폐를 주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공개된 데이터들도 아프간에서 암호 자산 투자가 늘고 있음을 보여준다. 구글 트렌드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아프가니스탄에서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검색이 급증했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체인애널리시스에 의하면 아프가니스탄은 ‘2021년 세계 암호화폐 채택’ 순위에서 154개국 중 20위를 차지했다. 개인 간(P2P) 거래량을 제외하면 7위로 올라선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아프간은 순위권 밖이었다.

일부 전문가들은 추정치보다 많은 아프간인이 가상화폐에 투자하고 있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상당수 아프간인이 가상사설망(VPN) 등을 사용해 IP 주소를 숨기기 때문에 드러나지 않은 거래가 있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 페이팔, 영국서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 운영

미국 온라인 결제기업 페이팔이 미국에 이어 영국에서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제공한다.

CNBC,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페이팔이 영국에서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보도했다. 고객은 페이팔을 통해 비트코인, 비트코인 캐시, 이더리움 또는 라이트 코인을 1파운드 단위로 구매하거나 판매할 수 있다 .

페이팔은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나 영국의 핀테크 기업 레볼루트 등과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두고 경쟁하게 될 전망이다. 페이팔은 전 세계적으로 4억300만개 이상의 계정을 보유한 만큼, 투자자들이 더욱 쉽게 끌어모을 것이라고 로이터는 분석했다.

페이팔은 지속적으로 암호화폐 시장 활성화에 힘을 쏟고 있다. 앞서 지난 5월 페이팔은 미국 소비자가 암호화폐를 이용해 온라인 판매자에게 결제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또 산하 모바일 결제 서비스 벤모를 통해 신용카드 사용 시 제공받는 캐시백을 활용해 가상자산을 자동으로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놓기도 했다.

◆ 동신대, 스마트 관광 전문가 양성을 위한 블록체인 과정 운영

동신대학교는 산하 전남형글로컬문화관광인력양성사업단이 스마트 관광 전문가 양성을 위한 블록체인 개발자 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블록체인 개발자 과정에 참여하는 학생은 전문 강사에게 블록체인의 이해, 이더리움(Ethereum) 실습, 블록체인 디앱(Dapp) 개발 등을 160시간 동안 집중 교육받는다.

이번 과정은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수행하는 정보통신기술(ICT) 기술혁신 스퀘어 확산사업의 지원을 받았다. 컴퓨터공학과 재학생 2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전남지역 산업계 전반에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등 최신 기술을 확산하고, 호남권 주력 산업의 혁신을 주도할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 SSG닷컴, NFT 활용 '개런티' 서비스 시행

SSG닷컴은 명품 브랜드 상품에 대체불가토큰(NFT)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보증서를 발급하는 'SSG 개런티'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SSG닷컴 내 명품 브랜드 공식 스토어와 회사가 검증한 일부 병행수입 판매자 상품이 대상이다. 해당 제품을 구매하면 스마트폰으로 보증서를 전송한다.

보증서에는 제품 고유의 시리얼 넘버와 상품 정보, 구매 이력, 보증 기간 등이 담긴다. 한 번 발급하면 복제나 위·변조가 불가능하다.

우선 약 90개 브랜드의 5000여개 상품에 보증서를 발급한다. 연내 1만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김형석·오수연 기자 khs84041@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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