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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둑·도로 유실되고 석축 무너져…100㎜ 넘는 비, 경주 곳곳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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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포읍 7가구 침수, 모텔 지하주차장 차 7대 물에 잠겨

연합뉴스

유실된 경주 외동읍 석계소하천 둑
[경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주=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제12호 태풍 '오마이스'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린 경북 경주에서 도로와 하천 둑 등이 일부 파손되는 피해가 났다.

24일 경주시에 따르면 전날부터 문무대왕면과 감포읍, 양남면 등을 중심으로 10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다.

이 비로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공공시설인 도로와 둑 6곳이 유실됐다.

문무대왕면 남동소하천 둑이 약 20m 유실됐고 양남면 신서리 답골소하천 옆 도로와 둑이 비로 떠내려갔다.

양남면 기부리 다골소하천 옆 진입도로 30m 구간이 비로 사라졌고 양남면 신대리 세천 석축이 무너졌다.

양남면 상계리 수렴천 둑 보강토가 일부 붕괴했고 외동읍 문산리 석계소하천 둑 80m 구간이 유실돼 시가 응급 복구에 나섰다.

외동읍 냉천리 한 주택 담이 무너졌고 감포읍 주택 7가구가 물에 잠겼으며 감포읍 한 모텔 지하주차장이 침수되면서 차량 7대가 침수 피해를 봤다.

연합뉴스

유실된 경주 양남면 기부리 다골소하천
[경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

파손된 경주 양남면 신서리 소하천 둑
[경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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