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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87.7㎜ 물폭탄' 전주, 아래차로통제 등 비상근무Ⅰ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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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전주=뉴시스]김얼 기자 = 전북 전주시에 집중호우가 내린 29일 전주한옥마을 앞 도로가 빗물로 침수돼 있어 운전자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다. pmkeu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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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 전주지역에서 호우 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아래 차로 통제가 시작되는 등 비 피해를 막기 위한 움직임 빨라지고 있다.

24일 전주시 등에 따르면 ‘제12호 태풍 오마이스(OMAIS)’의 영향권에 든 전주에는 전날부터 이날 오전 8시 사이에 87.7㎜의 비가 쏟아졌다.

비슷한 시기 전주의 주요지점 강우량은 완산구청 114.5㎜와 농수산시장 118.5㎜, 호성동 124.5㎜, 농업센터 113.5㎜ 등 양일간 많은 비가 쏟아졌다.

기상청도 이날 오전 6시를 기준으로 전주에 호우 주의보를 발효했다. 호우 주의보는 3시간 강수량이 60㎜ 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수량 110㎜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많은 비와 함께 오후까지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는 이날 오전 5시12분께 기상 상황별 비상근무를 시작하는 비상단계 I단계를 발효했다. 1단계가 발효됨에 따라 시는 실무반 13개 분야 76명을 편성해 24시간 운영한다. 이들은 비 피해 예방 및 대응에 나서고 있다.

또 하천 범람에 따라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 오전 9시를 전후해 아래 차로 일부의 교통통제를 시작했다. 통제된 아래 차로는 삼천의 이동교(우측)와 효자다리(우측), 마전교(우측) 등 3곳이다. 시는 나머지 14곳의 아래 차로도 하천 수위와 강수량 등을 고려해 교통통제 여부를 검토한다.

시 관계자는 "오후까지 많은 비가 예상되지만, 현재까지 특별한 비 피해는 접수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36936912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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