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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더블 사전개통 시작…'Z플립3' 공시지원금 최대 50만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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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삼성전자가 '갤럭시 언팩 2021'을 통해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 등을 공개한 가운데 12일 서울 서초구 삼성 딜라이트샵을 찾은 고객들이 신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제품들은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국내 사전 판매되고, 27일 전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 예정이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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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사전개통에 돌입한 삼성전자의 3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플립3’에 최대 50만원의 공시지원금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실 구매가는 60만원대 후반까지 떨어진다. 함께 공개된 '갤럭시 Z폴드3'의 경우 최대 24만원이 지원된다.

2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신형 폴더블폰 사전개통일인 이날 Z플립3의 요금제별 공시지원금을 25만5000~50만원으로 발표했다. 이는 앞서 사전예약 당시 예고한 금액과 동일하다. KT와 LG유플러스 역시 최대 50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지급한다.

유통망 추가 지원금을 합하면 Z플립3의 실구매가는 67만원 선까지 낮아진다. Z플립3의 출고가는 전작보다 약 40만원 저렴한 125만4000원이다.

또 다른 신형 폴더블폰인 Z폴드3의 공시지원금은 최대 24만원으로 확정됐다. 이통사별로는 SK텔레콤 17만원, KT 24만원, LG유플러스 23만원이다. Z폴드3는 256GB 모델 기준 199만8700원으로, Z폴드 시리즈 중 처음으로 100만원대에 출시된다. 다만 예고된 지원금은 Z플립3에 훨씬 못 미쳤다. 추가 지원금을 합한 실구매가는 180만원대 안팎이다. 공시지원금은 스마트폰 제조사와 이통사 지원금이 합쳐진 형태로 각사별 판매 전략에 따라 다르게 책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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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올 하반기 인기 제품라인인 ‘갤럭시 노트’를 출시하지 않고 폴더블 폰 대중화에 역점을 두고 있다. Z폴드3와 Z플립3는 전날까지 일주일간 이뤄진 예약판매에서 80만대가 넘는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공식 출시일은 오는 27일이다.

한편 폴더블폰 사전개통일인 이날 KT와 LG유플러스는 최대 70만원이었던 '갤럭시 S21 울트라' 모델의 공시지원금을 각각 24만원, 2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S21 울트라 모델의 지원금은 지난 7월 말 이후에만 일주일 간격으로 3번 바뀌었다. 신규 폴더블 폰 출시를 앞두고 S21 울트라 재고 소진을 위해 지원금을 대거 몰아줬다가 사전개통일에 맞춰 다시 낮춘 것으로 해석된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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