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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태풍 ‘오마이스’ 영향 대전·충남 최대 140㎜ 폭우…큰 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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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침수·나무 쓰러짐 등 피해 12건 접수…모두 조치

충남 6 시군 강풍주의보…3개 시군 호우주의보 발효

뉴스1

태풍 '오마이스'가 경남 부근에 북상한 24일 오전 부산 연제구 인근 온천천이 범람해 산책로 등이 침수돼 있다. 2021.8.24/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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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ㆍ충남=뉴스1) 김종서 기자 = 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한반도에 상륙하면서 대전과 충남지역에도 최대 14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0시부터 24일 오전 5시까지 내린 비의 양은 보령 144.5㎜, 청양 104.5㎜, 공주 93.5㎜, 홍성 91㎜, 대전 76.9㎜, 계룡 73㎜, 천안 71.8㎜, 논산 69㎜ 등이다.

태풍의 영향으로 초속 10~16m의 강풍이 불면서 밤사이 곳곳에서 시설 피해가 잇따라 접수됐지만,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전에서는 동구 가양동과 산내동에서 가로수가 도로 위로 쓰러졌고, 충남에서는 태안 남면의 한 주택 지하가 물에 잠기고, 고지대 흙이 도로로 밀려드는 등 총 12건 피해가 접수됐으나 별다른 피해 없이 곧바로 조치됐다.

이밖에 인명피해나 정전 등 추가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충남지역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밤사이 모두 해제됐으나, 24일 오전 6시를 기해 충남 서천과 부여, 논산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특보가 내려진 지역을 중심으로 24일 오후까지 시간당 30~50㎜ 매우 강한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충남 당진과 홍성, 태안, 서산, 보령, 서천 등 6개 시군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24일 오후 9시 이후 해제될 전망이다.

바람은 초속 10~16m, 최대 초속 20m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돼 시설물 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비는 오후 3시부터 점차 약해지다 그칠 것으로 예보됐다.
guse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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