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 태풍경보…'오마이스' 북상 자정께 남해안 상륙

울산도 밤 11시 기해 태풍경보…경남도 재난대응 격상

시간당 50~70㎜ 안팎 강한 비 예고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경남=뉴스1) 김명규 기자 = 제12호 태풍 오마이스 북상으로 인해 부산과 경남에 태풍경보가 발효됐다.

부산지방기상청은 23일 오후 10시를 기해 부산과 경남 8개 시·군(남해, 고성, 거제, 사천, 통영, 하동, 김해, 창원)에 태풍경보를 발령했다.

또한 이날 오후 11시를 기점으로 울산과 경남 나머지 10개 시·군(진주, 양산, 합천, 거창, 함양, 산청, 창녕, 함안, 의령, 밀양)에도 태풍경보가 발효된다.

현재 태풍 오마이스는 제주 북동쪽 해상에서 시속 54km의 속도로 남해안을 향해 북상 중이다.

태풍은 계속 북상해 자정 무렵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며 시간당 50~70㎜ 안팎의 강한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경남도는 이날 오후 8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대응 수준을 비상 2단계로 격상했다. 2단계가 발령되면 전 공무원의 3분의1 비상대기 근무에 들어간다.

한편 오후 9시20분 기준 경남 주요지점 일일 강수량은 통영 86.5㎜, 고성 85.0㎜, 산청 64.5㎜, 창원 60.5㎜다.
km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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