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9 (일)

일부 항공사 제주공항 특정 시간대 전편 결항…총 75편(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태풍특보·급변풍경보·강풍경보 발효 중

연합뉴스

태풍에 썰렁해진 제주공항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23일 오후 제12호 태풍 '오마이스'의 영향으로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 결항이 속출하고 있다. 사진은 항공기 결항을 알리는 안내 문구. bjc@yna.co.kr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백나용 기자 = 제12호 태풍 '오마이스' 영향을 받는 23일 오후 시간대 일부 항공사의 항공편이 전편 결항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에어부산은 오후 5시 10분 이후, 에어서울은 오후 6시 이후, 아시아나항공은 오후 7시 이후 운행하려던 항공편을 결항 조치했다.

이에 따라 이날 태풍으로 결항한 항공편은 국내선 도착 40편, 국내선 출발 35편 등 총 75편이다.

제주공항에는 제주국제공항에는 태풍특보와 급변풍경보, 강풍경보가 동시에 발효된 상태다.

다행히 결항한 항공편 대부분이 오후 5시 이후 출발 항공편으로, 이용객들은 이날 오전부터 항공편 결항 여부를 안내받아 혼잡한 상황은 생기지 않았다.

결항 항공기 승객들은 주로 잔여 좌석이 있는 다른 항공편을 이용해 예정 시간보다 빨리 제주를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공항 관계자는 "내일(24일)까지 강풍으로 제주공항을 오가는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예상되므로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마이스는 이날 오후 5시 기준 중심기압 998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풍속 초속 18m의 태풍으로 시속 47㎞ 속도로 북동진하고 있다.

기상청은 태풍이 이날 오후 8시께 서귀포시를 지나 제주 동쪽 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제주 육상에 태풍주의보가 내려졌다.

연합뉴스

태풍에 결항 속출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2021.8.23 bjc@yna.co.kr


dragon.m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