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9 (일)

충남 대부분 지역 호우특보…빗길 고속도로 사고 속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보령에 100㎜ 이상 비…큰 피해는 없어

뉴스1

23일 오후 1시55분께 당진대전고속도로 당진방행 차동터널부근에서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져 멈춰 섰다. (한국도로공사 CCTV 화면 캡쳐) ©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대전ㆍ충남=뉴스1) 김종서 기자 = 제12호 태풍 ‘오마이스’의 영향으로 충남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빗길 고속도로 사고가 속출했다.

23일 오전 10시 6분께 서천공주선 공주 방향 서공주부근 56.4㎞ 지점에서 승용차 1대가 빗길에 미끄러져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날 오후 3시께 대전통영고속도로 통영 방향 산내분기점 인근에서는 트레일러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멈춰섰다.

이 사고로 운전자 1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고, 2개 차로가 가로막혀 1시간가량 통행에 차질을 빚었다.

이밖에 서해안선과 경부선 대전터널, 대전남부선 등에서도 빗길 미끄러짐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으나, 인명피해 없이 빠르게 정리됐다.

한편, 호우경보가 발효 중인 보령에는 이날 0시부터 오후 5시55분까지 138.5㎜ 비가 내렸다.

나머지 충남 지역에는 50~90㎜, 대전에는 37㎜의 강수량이 기록됐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충남 보령에 호우경보, 당진, 서천, 홍성, 서산, 태안, 예산, 청양, 부여, 아산, 공주, 천안 등 11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각각 발효 중이다.
guse12@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