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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태풍 '오마이스' 대비해 부산항 정오부터 운영 잠정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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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부산항 크레인(자료사진)
[부산항운노조 제공]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접근함에 따라 부산항 운영이 23일 정오부터 잠정 중단된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이날 오전 선박대피협의회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오까지 모든 선박의 대피를 완료하고 각 부두의 컨테이너를 단단히 고정하는 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항만 공사 현장의 장비는 이미 대피를 끝냈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과 부산항만공사 등은 이에 앞서 지난 22일 비상대책반을 구성하고 비상 근무체제에 들어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마이스는 23일 오전 9시 기준 제주 서귀포 남남서쪽 약 500㎞ 해상에서 시속 31㎞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태풍의 중심기압은 994hPa, 최대풍속은 시속 76㎞다.

태풍은 이날 밤 제주도를 지나 자정을 전후해 남해안에 상륙한 뒤 빠르게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예상된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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