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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오스틴 "1∼2년 봤었는데…누구도 11일 만의 붕괴 예상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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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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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미군 철수 후 아프간 상황에 대한 예측이 빗나갔음을 인정했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미 ABC 방송에 출연해서 "아프간 정부 붕괴까지 1~2년은 걸릴 것으로 예측했으나 실제로 11일 만에 무너질 줄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탈레반이 진격하기 시작하면서 아프간군의 투항과 도주를 미 당국이 목격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철군 시한이 촉박해 매우 빨리 상세한 평가를 거쳐 모든 선택지를 검토해야 했지만 어떤 것도 좋은 선택이 아니었다며 바이든 대통령에게는 좋은 선택지가 없었고 모든 게 매우 힘든 상황이었다"며 철군 결정을 내린 바이든 대통령을 두둔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제행 기자(jdon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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