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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마가 스님의 100일 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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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 마가 스님의 100일 명상 (사진= 불광출판사 제공) 2021.08.2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누구나 한 번은 가봐야 하는 절이 '우여곡절'입니다. 우리는 모두 우여곡절을 거쳐 지금 이 자리에 있습니다."

일상에 쉽게 녹아드는 유쾌한 법문으로 유명한 마가 스님은 법주사 복천암 선원을 시작으로 프랑스 플럼 빌리지, 미얀마 마하시 명상센터 등 국내외 선원에서 수행했다. 오랜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삶과 세계의 이치를 깨달은 스님은 경전 속 불교가 아니라 '지금 나에게 힘이 되는 불교'로 사람들과 소통하고자 했다.

특히 선(禪)과 위빠사나 명상을 접목하여 개발한 '자비명상'은 2002년 마곡사 템플스테이를 시작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내면 깊숙이 자리한 상처를 스스로 풀어내야 비로소 나를 사랑하게 되고, 그 마음이 타인과 세상에 가닿을 때 진정한 평화와 행복, 자유를 구할 수 있다는 것이 자비명상의 핵심이다.

그간의 자비명상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우리가 잘못된 인식을 하는 근본 원인부터 차근차근 설명하고, 수행이 필요한 이유와 명상을 비롯한 다양한 수행법을 소개한다.

나에게 맞는 수행법을 택하도록 하고, 다양한 주제의 질문을 통해 생각의 흐름을 바꾸도록 한다. 그밖에 마음을 맑게 하는 정념 수행, 자비명상 문장과 자비경 독송, 미고사 108배, 긍정 단어 독송, 기도 발원문 독송, 1일 1보시, 나에게 맞는 맞춤 수행 등을 단계별로 소개한다. 328쪽, 불광출판사, 1만6000원.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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