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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측 "비대위 검토' 보도는 가짜뉴스…법적대응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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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안채원 기자]

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국회사진취재단 =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2주기인 18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김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2021.8.18/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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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은 21일 친 윤석열계 의원들과 윤석열 캠프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체재 대신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를 "가짜 뉴스"로 규정하고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윤석열 캠프 김병민 대변인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한 언론이) 윤 후보 캠프에서 국민의힘 비대위 카드를 검토하고 있다는 기사를 실었다"며 "한마디로 황당무계한 허위보도, 가짜뉴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해당 언론사에)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가짜뉴스를 활용해서 정치공세를 취한 최재형 예비후보에게 유감을 표한다"며 "근거 없는 정치공세로 정권교체를 여망하는 국민과 당원의 바람을 저버리지 않길 바란다"고 했다.

앞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지난 20일 페이스북에 해당 보도를 언급하며 '윤석열 캠프는 꼰대정치, 자폭정치를 당장 그만둬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최 전 원장은 "윤석열 캠프가 '비대위 카드'를 검토하고 있다는 도저히 믿기 어려운 기사가 나왔다"며 "국민과 당원에 의해 선출된 젊은 리더를 정치공학적 구태로 흔드는 꼰대정치, 국민의힘의 변화를 바라는 국민의 열망을 외면하는 자폭정치는 결국 대선 패배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안채원 기자 chae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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