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과 함께 춤을
각자 다른 질병을 가진 여성 4명이 질병과 더불어 살아가는 고유한 삶을 온몸으로 써내려간 이야기다. 난소낭종, 조현병, 척수성근위축증, 류머티즘을 안고 사는 저자들은 질병을 처음 맞닥뜨렸을 때의 당혹감과 질병과 함께 살아가면서 느끼는 다양한 감정을 포착했다. 다리아 등 공저. 푸른숲. 1만6000원
인공지능은 무엇이 되려 하는가
스티븐 핑커, 맥스 테그마크 등 저명한 과학사상가 25인의 인공지능에 대한 통찰을 담은 책이다. ‘딥러닝’ 인공지능을 차분히 점검하고, 앞으로 도래할 ‘초지능’ 인공지능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과학자, 프로그래머, 공학자, 사상가, 예술가 등 다양한 분야의 필진이 참여했다. 김보은 옮김. 프시케의숲. 2만2000원
사기란 무엇인가
개인으로는 세계 최초로 <사기> 전권을 완역한 동양 고전의 대가 김원중 교수가 펴낸 사기 연구서다. 저자가 학술지에 발표한 연구 논문들을 수정, 보완해 책으로 엮었다. <백이 열전> <화식 열전> <노자·한비 열전> 등 명편을 주축으로 사마천의 사상과 그가 그려내고자 한 세상의 연원을 검토했다. 민음사. 2만2000원
랍반 사우마의 서방견문록
마르코폴로와 비슷한 시기에 동쪽에서 서쪽으로 여행한 몽골제국 출신 수도사 랍반 사우마의 여행기다. 그는 50세쯤 쿠빌라이 칸의 특사가 돼 베이징에서 예루살렘으로 성지 순례를 떠나는 길에 유럽 여러 지역을 여행한다. 저자는 미국의 동아시아·중앙아시아 전문가인 모리스 로사비다. 권용철 옮김. 1만8000원
강제징용자의 질문
한국인 강제징용자 문제에 관한 일본 측 입장의 오류를 지적하고, 피해자 인권 회복에 관해 현실적인 해법을 제시하는 책이다. 저자인 우치다 마사토시는 일본이 ‘중국인 강제동원 피해자’에 적용한 배상문제 해결 방식을 한국의 강제징용자 문제에도 적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한승동 옮김. 한겨레출판. 1만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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