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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이재명 "의료보험 도입해 양육비 낮추겠다"…반려동물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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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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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반려동물 양육비 부담을 줄이는 내용이 담긴 반려동물 정책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이 지사는 오늘(20일) 캠프 보도자료를 통해 동물병원의 진료항목과 진료비를 표준화하는 공시제도를 시행하고, 반려동물 의료보험 도입과 공제조합 설립을 통해 반려동물 양육 비용을 낮추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펫푸드' 산업을 육성해 반려동물에게 값싸고 질 좋은 국내산 제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이 지사는 빈발하는 개물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반려동물 양육시 '기본예절교육'을 받도록 의무화하고, 반려동물 행동지도사 국가자격증을 도입해 전문적인 교육·상담을 가능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보호자가 없는 개로 인한 상해를 보상할 수 있는 제도의 도입도 검토합니다.

이와 함께 반려동물 인식 변화를 감안 해 사회적 합의를 거쳐 개 식용 금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선 경찰서의 전담팀 신설과 지방정부 전담부서 신설을 통해 동물학대범죄를 방지하고, 무분별한 동물거래 행위를 제한하는 표준계약서 도입과 입양 문화 발전 등을 약속했습니다.

또 동물보호법 전부 개정이나 동물기본법 제정, 동물대체시험법 제정과 동물복지진흥원 설립, 기초단체별 반려동물놀이터 설립 확대와 비건문화 확산 등으로 동물복지와 유관산업 발전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고정현 기자(y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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