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국민통합정부(NUG) 한국 특사 인터뷰 - 얀나이 툰 특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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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인권단체 정치범지원연합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민간인 사망자는 1천6명으로 늘어났다. 사진은 지난 4월 2일 군부 규탄 시위를 하다 숨진 18살 코 자우 랏 씨의 장례식장에서 가족이 슬퍼하는 모습
미얀마 군부 쿠테타가 발생한지 200일이 지났습니다. 국제인권단체인 정치범지원연합에 따르면, 그제(18일)까지 군경에 의해 숨진 민간인은 1천6명, 구금된 사람은 5천730명에 이릅니다. 사가잉주 카니 마을에선 지난달 "군부에 협조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노인들과 장애인을 포함한 주민 43명이 잔인하게 살해됐고, 그제는 39살 남성이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술 취한 군인에게 총살을 당했습니다. 이처럼 군부의 잔혹한 탄압이 200일 넘게 계속되고 있지만, 미얀마 국민들은 민주주의를 향한 열망을 포기하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도 만달레이와 롱론, 파칸트 지역 등 미얀마 곳곳에서 국민들이 목숨을 걸고 군부 규탄 시위를 벌였습니다. SNS를 통해서는 시위 상황을 서로 공유하고 지지하며 민주주의를 회복하기 위한 연대 의식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 군부에 저항하는 민주진영 국민통합정부가 우호국을 중심으로 특사 임명에 나선 사실이 S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특사는 군부의 만행을 구체적으로 알리고, 국제사회로부터 외교적 인정을 끌어내는 등 사실상 대사 역할을 합니다. 체코의 린 딴 특사, 호주의 툰 아웅 시웨 특사에 이어 세 번째로 한국 특사에는 얀나이 툰 씨가 임명됐습니다. 얀나이 툰 특사는 지난 1992년부터 한국에 거주하며 미얀마 민주주의민족동맹(NLD) 국제조직위원회 회장과 군부독재타도위원회 한국지부 공동대표 등으로 활동하면서 미얀마 민주주의 운동에 헌신해온 인물입니다. 지난 5·18 서울기념식에서 미얀마인을 대표해 추모사를 낭독하기도 했습니다. 얀나이 툰 특사는 앞으로 한국 정부와 미얀마 국민통합정부의 외교 관계에서 교량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미얀마 현지 실상을 한국 국민들에게 적극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얀나이 툰 한국 특사가 SBS와 화상 인터뷰를 진행하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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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나이 툰 특사는 어제 SBS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군 쿠데타 200일 시점의 사망자는 1천명을 훨씬 넘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산악이나 낙후 지역의 집계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지난 1일 미얀마 군부가 과도정부를 수립하고 2023년 총선을 예고한 데 대해선 "독사는 탈피해도(허물을 벗어도) 본질은 독사"라며 군부의 꼼수에 국제사회가 속아선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한국 정부를 향해서는 미얀마에 투자한 한국 기업들이 일시적으로 투자를 중단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며, 지금까지 그렇게 해왔듯이 미얀마 민주주의를 적극 지지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그러면서, 군부독재와 코로나19, 경제난까지 삼중고를 겪는 미얀마인들에게 인도적 지원도 큰 힘이 된다고 했습니다. 얀나이 툰 특사는 마지막으로 미얀마 국민들을 향해 "정의와 부당함의 싸움에서 결국 정의가 승리하는 법"이라며 "좌절하지 말고 힘내자"며 두 주먹을 불끈 쥐었습니다. 다음은 얀나이 툰 특사와 화상으로 진행한 인터뷰 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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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국민통합정부 얀나이 툰 한국 특사 임명
Q. 특사님, 안녕하세요. 우선 바쁘신 와중에 저희 SBS의 인터뷰 요청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NUG를 대표하는 특사로 임명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우선 본인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제 이름은 얀 나이 툰이라고 합니다. 저는 한국에 1992년도 연말에 들어왔습니다. 그 이후부터 민주주의 활동에 몰두해왔습니다. 현재 미얀마 민주주의민족동맹(NLD) 국제조직위원회 회장뿐만 아니라, 전에는 군부독재타도위원회 한국지부 공동대표, 미얀마 민주주의네트워크 대표로 활동해 미얀마 봄의 혁명에 공헌했습니다.
미얀마 국민통합정부의 얀나이 툰 한국 특사 임명장. 얀나이 툰 특사는 지난 16일 사실상 주한대사 역할을 하는 특사에 임명됐다. 체코와 호주에 이어 3번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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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호주 이어 3번째 특사…"한국-미얀마 교량 역할"
Q. 미얀마 민주진영 정부인 국민통합정부(NUG)로부터 한국 특사로 지난 16일 임명되셨는데요. 체코와 호주에 이어 3번째 특사인 것으로 압니다. 이게 어떤 의미인가요?
A. 일단 대표 특사가 있을 만한 국가에서 NUG 대표 특사를 임명할 수 있도록 NUG 쪽에서 준비중입니다. 그 임무에 적합한 사람, 전반적으로 모국에 대한 이해하고 있는 사람, 해당 국가의 정부, 국회 등 정치계에 친숙한 사람 위주로 선정하고 있으므로 다소 시간이 걸리고 있습니다. 조만간 국가별 NUG 대표 미얀마 특사를 임명할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체코, 호주 이어 3번째 한국 특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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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특사님이 미얀마 NUG를 대표해서 한국 정부와 소통하고 협의하는, 말하자면 주한 대사와 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구체적인 역할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A. 네, 저는 한국-미얀마, 그리고 한국 정부와 NUG 정부의 외교 관계에 있어서 교량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NUG 정부의 정책, 그리고 NUG 외교부에서 전달받은 지시사항에 따라 활동하게 될 것입니다. 제가 임명된 것은 며칠밖에 안 되었습니다. 저는 정부와 해당 부서의 지시사항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양국 외교 관계에 교량 역할을 하면서 미얀마 현재 상황 및 미얀마 정부의 활동들을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들에게 알려드리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미얀마, 최악의 상황…실제 사망자 · 구금자 수 더 많을 것"
Q. 미얀마에서 군부 쿠데타가 발생한 지 200일이 됐습니다. 정치범지원연합에 따르면, 그제 기준 1천6명이 숨지고 5천730명이 구금됐습니다. 실제로는 사망자가 1천 명을 훌쩍 넘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NUG가 파악하는 미얀마 현지 상황은 어떻습니까?
A. 예. 맞습니다. 사망자는 예상했던 것보다 더 많을 수 있습니다. 일부 산악 지역, 혹은 낙후 지역 마을 등의 사망자 통계를 집계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아까 말씀드렸듯이 현재 집계된 통계보다 전사자, 사망자 수가 초과할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현재 NUG 정부가 파악하는 미얀마의 상황은 군부가 국가의 정권을 불법 강탈하고 미얀마 국민을 여러 면에서 잔인하게 탄압, 억압하며 비인간적인 만행들을 저지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국민들을 사살하고, 또 교도소에 구금하고 있습니다. 현재 미얀마는 최악의 상황에 놓여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군부독재 통치하에 국민이 많은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미얀마 민주진영의 국민통합정부(NU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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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통합정부, 미얀마 국민이 뽑은 국회의원 · 대표민족 지도자들로 구성"
Q. 미얀마의 민주화 진영은 4월 중순 민주주의민족동맹 NLD를 주축으로 국민통합정부(NUG)를 구성했습니다. 그 이후로 4개월여가 지났는데요. 그 사이 NUG는 어떤 노력들을 해왔는지, 자세히 설명 부탁드립니다.
A. NUG 정부란 미얀마 국민이 직접 선출한 국회의원들, 대표민족 지도자들로 구성된 정부 조직입니다. 주로 많은 대표민족, 국민으로 구성된 정부입니다. 그러므로 현재 상황에서 우리 정부는 각국 정부가 NUG 정부를 국민이 직접 선출한 공식 정부로 인정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미얀마의 실상을 국제사회가 알 수 있도록 얘기해주고 있습니다. 미얀마 국민의 불운, 군부독재 세력의 탄압, 억압들을 국제사회에 보고하고 있습니다. 미얀마가 군부독재 밑에서 해방되고 민주주의가 회복될 수 있도록 NUG 정부는 적극적으로 국제사회와의 관계를 형성하며 노력하고 있는 시기입니다.
"한국 포함한 민주주의 국가 모두 국민통합정부를 이해하고 지지"
Q. NUG가 공식 정부로 인정받기 위해서 노력한다고 하셨는데요. 현재까지 실제 공식 인정한 국가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한국 정부를 포함한 국제사회와 소통 노력을 계속하신다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성과들이 있었습니까?
A. NUG 정부는 국제사회의 인정을 받기 위해 신중하게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국제사회에서 예의가 바른 인도주의, 민주주의 국가들은 NUG 정부를 여러 면에서 동정하고, 민주주의를 애호하는 정신을 토대로로 NUG에 관해 전반적인 이해를 갖고 있습니다. 우리는 정부로서 인정받기 위해 수많은 자료와 증거들이 필요합니다. 조만간 우리 정부를 전반적으로 지지하는 국가들이 나올 거라고 믿습니다. 그러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중입니다. 대한민국을 포함한 민주주의 국가 모두가 우리 NUG 정부를 이해하고 지지하며 지원하고 있다는 점을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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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국민들, 불법 군부세력으로부터 자신의 삶 지키려 '정당 방위 투쟁'"
Q. 국민통합정부는 지난 5월에는 시민방위군(PDF) 창설을 선포하고 무장투쟁을 시작했습니다. 미얀마 곳곳에서 여전히 무장투쟁이 진행 중인지 자세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A. 군부세력은 불법으로 정권을 강탈하고, 국민에게 폭력과 사살, 구속 같은 행위를 저질렀습니다. 탄압, 사살, 폭력을 당하고 있는 국민은, 인간은 누구나 자기방어권을 갖고 있습니다. 본인의 자기방어권을 행사하는 것입니다. 탄압, 폭력, 사살을 당하면서 그냥 가만히 당하고만 있어야 할까요? 그래서 미얀마 국민 개개인은 자기방어권을 쓰는 겁니다. 미얀마 여러 곳에서 군부의 탄압에 국민들이 자기방어권에 따라 대응하는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미얀마 전국에서 국민들이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Q. 시민 정당방위의 의미에서 방위 투쟁이라고 해주셨는데, 최근에 있었던 구체적인 사례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예를 들자면 친주나 까야주 같은 지역들, 그리고 일부 지역에서 군부는 평화롭고 평범하게 살고 있는 국민들을 여러 면에서 탄압하고 있습니다. 고문하고, 또 강압적으로 체포하고 있는데, 국민들은 그냥 당할 수 없어 결국에는 있는 무기를 들고 방위 투쟁을 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것은 폭력이 아닙니다. 국민은 자신의 삶과 재산을 지키는 것입니다. 저는 그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지난달 27일 수도 네피도에서 미얀마군의 날을 기념해 군사 퍼레이드를 사열하는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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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사는 탈피해도 독사…군부, 국제사회 속이려 과도정부 세우고 총선 예고"
Q. 지난 1일 민 흘라잉 총사령관이 총선 실시 시점은 약속보다 늦추고, 군부의 비상통치기간을 최소 2년 6개월로 연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설령, 총사령관의 예고대로 2023년에 총선이 실시된다고 해도, 군부에 절대적으로 유리한 상황에서 치러질 거란 우려가 나오는데요. NUG는 이를 막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계신지, 그리고 국제사회는 어떤 도움을 줘야 한다고 생각하시는지요?
A. 군부가 모습을 바꿨을 뿐입니다. 독사는 탈피해도 본질은 독사입니다. 저희로서는 그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또 군부의 말들은 언제나 믿을 수 없습니다. 역사적으로 봤을 때 군 지도자들의 말은 거짓으로 도배되어 있습니다. 국민을 속이고, 협박하고, 부드럽게 혹은 강하게 조절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군부는 과도정부를 구성했습니다. 이는 국제사회의 인식을 바꾸기 위해서 속이는 것입니다. 우리 국민은 그것을 믿지 않습니다. NUG 정부도 이를 경계하고 있습니다. 신뢰하지 않고 있습니다. 국제사회는 미얀마가 군부독재 밑에서 빨리 해방되어 민주주의 길을 갈 수 있도록 여러 면에서 압력을 가하고 도와줄 필요가 있습니다. 국제 사회는 경제적 압력을 가해야 합니다. 제가 한국에 있으니 한국을 예로 들겠습니다.
만달레이에서 총에 맞은 시민을 시위 참가자들이 옮기는 모습. 군부는 반독재 반군부를 외치는 비무장 시민들을 향해 무차별 총격을 가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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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 일시적 투자 중단 · 세금 납부 보류 협조해달라"
미얀마에 투자한 한국 기업들에게 지금 상황에서 투자를 일시적으로 중단하라고, 미얀마 정부에 납부할 세금들을 보류해 달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사업가들이 납부하는 세금, 투자는 군사 세력에게 국민을 탄압하고 사살하는 무기를 사주는 것과 다름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업가들에게 투자를 임시 중단할 것을 요청드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이는 미얀마에서 나가 달라는 소리가 아닙니다. 일시적으로 중단할 것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군부와의 협력사업을 멈추기 위해 한국 정부도 압력을 행사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국 NGO 단체들도 도와줘야 합니다. 물론, 지금도 도와주고 있습니다. 또 하나는 미얀마에서 빠른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서, 구속된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과 윈민 대통령을 포함해 양심수 지도자들을 석방하고, 국민의 정권을 국민에게 빨리 이양해야 합니다. 이게 가장 중요합니다.
군부 독재 · 코로나19 · 경제난 삼중고 겪는 미얀마…"인도적 지원 필요"
Q. 아까 일부 말씀해주시긴 했지만, 인도적 지원을 포함해 한국 국민들과 정부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A. 현재 미얀마 국민은 최악에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군부의 비인간적인 행동도 그렇고요. 매일 코로나19로 고통받으며 사망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특히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미얀마에 지속적인 도움을 주셨으면 한다는 점입니다. 미얀마는 전반적으로 필요한 사항들이 많습니다. 전에도 많이 도와주셨고 그래서 그에 대해서도 많이 감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대한민국 국민들이 계속 도움을 주셨으면 합니다.
Q. 아세안이 미얀마 사태 해결을 위해 합의한 사항들이 여전히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국제사회의 어떤 대응이 가장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A. 조만간 개최할 UN 총회에서 초모툰 대사를 계속 유엔대사로 인정하고, 미얀마 공식 정부인 NUG 정부를 공식 정부로 인정하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공식 정부로 인정하는 것 외에 필요한 사항들도 많이 있습니다. 민주주의의 길을 향하는 데 개혁도 많이 필요합니다. 군부독재가 종식되고 문민정부가 다시 정권을 잡는다고 한들, 미얀마에는 부족한 부분들이 많습니다. 왜냐하면 이렇게 짧은 기간 동안 무너진 삶과 사람들의 생계, 일자리를 다시 복원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가 재립을 위해 모든 것이 필요하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군부 독재, 조만간 종식…결국 정의가 승리할 것"
Q. 현지에서 고통받고 있는, 그러나 끝까지 힘을 내며 견디고 있는 미얀마 국민들에게 메시지 부탁드립니다.
A. 군부 독재는 조만간 종식될 것이 분명합니다. 미얀마에 있는 국민은 지금까지 많은 어려움 속에서 잘 버텨오며 군부에 저항하고 있습니다. 해외에 있는 우리 미얀마 국민들도 미얀마 국내에 필요한 지원과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여러모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정의와 부당함의 싸움에서 결국 정의가 승리하는 법입니다. 부당함은 종식되는 법이기 때문에 우리 미얀마 국민들은 좌절하지 않고 힘내고, 파이팅이라는 말씀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김혜영 기자(kh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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