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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비트코인 다시 상승세...5500만원 재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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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은행들 '비트코인 펀드' 출시 계획

아주경제


글로벌 투자은행들이 '비트코인 펀드'를 출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20일 오전 10시40분 현재 가상자산(코인)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553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9시40분에는 5568만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24시간 전 대비 5.3% 오른 값이다.

시가총액 2위 코인인 이더리움 역시 10시40분 현재 24시간 전보다 5.6% 상승한 378만원에서 거래 중이다.

이날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코인 가격이 급등한 것은 월가의 글로벌 투자은행들이 잇따라 '비트코인 펀드'를 출시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국 4대 은행 중 하나인 웰스파고(Wells Fargo)는 비트코인 패시브 펀드를 규제기관에 등록했다. 또 미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도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패시브 비트코인 펀드와 관련된 신청서를 제출했다.

한편 최소 18개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가 미 SEC에 제출됐으나 연내 승인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9일(현지시간) 미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투자리서치회사 CFRA의 토드 로젠블루스 이코노미스트는 "선물 기반 (비트코인) ETF 승인은 올해보다 내년에 많이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특히 선물 기반 ETF 승인이 더 까다로울 전망이다. 그는 "선물 기반 ETF는 반드시 근거 자산의 가격을 따르지 않고, 높은 비용을 동반하는 등 고유한 위험이 따를 수 있다"며 선물 기반 ETF 승인이 더 까다로울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앞서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엄격한 규칙에 따라 선물 기반 ETF 승인을 고려하겠다고 밝혔지만, SEC의 비트코인 ETF 승인은 여러 차례 미뤄졌다.

서대웅 기자 sdw618@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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