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생활치료센터서 60대 코로나 확진자 숨진 채 발견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코로나19에 확진돼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60대 남성이 숨져 경찰과 방역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충남 아산경찰서는 어제(18일) 오후 1시 반쯤 충남 아산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에 6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A씨 가족의 신고를 받은 구급대원이 의료진과 함께 잠긴 문을 열고 A씨를 발견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지난 9일 코로나 백신 1차 접종을 받은 뒤 지난 11일 확진 판정을 받고 다음날 센터에 입소했는데, 현재까지 특별한 기저질환은 없는 걸로 확인됐습니다.

유가족들은 A씨가 의료진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방치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는데,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하고 방역당국과 함께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형래 기자(mr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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