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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거리두기 재연장에 무게…당국 "백신 접종 인센티브 검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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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응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백신 접종이며, 예방 접종 확대를 위해서는 인센티브 제공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방역 당국이 밝혔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관계자는 오늘(19일)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해 가장 확실한 대응 방법은 예방접종 확대와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한 방역수칙 준수"라며 "접종 확대를 위한 방안 중 하나로 향후 일정 시점에 인센티브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당국의 이런 입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을 하루 앞두고 나온 것으로, 현행 거리두기를 재연장하면서 백신 접종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일부라도 부활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는 당초 지난달 1일부터 실외 마스크 미착용, 사적모임 제한 인원기준 제외 등의 접종자 인센티브를 전국에서 일괄 시행하려다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4차 대유행이 본격화하자 비수도권에서만 우선 시행하다 확산세가 거세지자 거리두기 4단계 지역을 중심으로 이마저도 대부분 유보됐습니다.

정부는 4차 대유행을 주도하고 있는 인도 유래 '델타 변이'에 대해서도 백신 접종이 필수라고 강조했습니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델타 변이는 기존 코로나바이러스보다 약 2.5배 이상 감염 재생산지수가 높고, 또 알파 변이 대비 위중증률과 사망률도 높은 것으로 보고돼 있지만 예방 접종률이 높아지면 델타 변이의 중증도는 80% 이상 감소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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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호 기자(songs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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