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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가방 하나 챙겨 탈출…영화 속 전쟁 상황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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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프가니스탄에서 우리 교민과 함께 철수한 최태호 현지 대사가 화상 인터뷰를 통해 긴박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작은 가방 하나만 챙겨서 겨우 빠져나왔다며 영화에서나 봤던 전쟁 장면과 다를 게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내용, 김아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경황이 없어 가족과 통화도 하지 못했다는 최태호 주 아프간 대사.

옷차림에 대한 양해부터 구하며 긴박했던 철수 상황을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