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8일 그간 대폭 하락한 금융주와 석유 관련주 등을 중심으로 반발 매수세가 선행하면서 반등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21.14 포인트, 0.47% 올라간 2만5867.01로 거래를 끝냈다. 5거래일 만에 상승 반전했다.
전날 3주일 만에 저가권으로 주저앉으면서 저가 매수가 유입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92.48 포인트, 1.02% 오른 9150.36으로 폐장했다.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 과기지수도 6거래일 만에 소폭 반등해 0.12% 상승한 채 장을 마쳤다.
태양광 유리주 신이광넝이 6.50%, 의류주 선저우 국제 1.83%, 맥주주 바이웨이 0.96%, 유제품주 멍뉴유업 1.51%, 스포츠 용품주 안타체육 1.30% 뛰었다.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사 텅쉰 HD도 0.27%,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2.15%, 스마트폰주 샤오미 0.41%, 헬스 사이트주 알리건강 0.68%,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0.74% 올랐다.
부동산주 항룽지산은 4.12%, 선훙카이 지산 1.82%, 비구이위안 1.89%, 중국해양석유 2.35%, 홍콩교역소 1.60%, 중국핑안보험 2.97%, 전기차주 비야디 1.58%, 상반기 결산을 발표한 중국 자동차주 지리 HD 2.54% 치솟았다.
중국건설은행 역시 1.06%, 중은홍콩 0.60%, 유방보험 0.57%, 중국공상은행 0.69%,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 0.83% 상승했다.
반면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는 11.33%,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5.27%, 훠궈주 하이디라오 3.84%, 위생용품주 헝안국제 3.01% 급락했다.
중국 부동산주 화룬치지도 2.21%, 중국해외발전 1.06%, 룽후집단 0.40%, 중국 의약품주 스야오 집단 2.14%, 중국생물 제약 0.62%, 야오밍 생물 0.97%, 영국 대형은행 HSBC 1.03%,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0.12% 떨어졌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1344억1070만 홍콩달러(약 20조1885억원), H주는 534억558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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