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외교채널 통해 부당한 요구 제기해와"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대구 달서구갑)은 제76주년 광복절 당일 대구사이버대학교가 독도·울릉도에서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 참석하기 위해 독도를 방문했다.(홍석준 의원 페이스북 제공)©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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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정부가 일본 측이 한국 야당 국회의원의 독도 방문에 대해 외교채널을 통해 항의하자 '부당한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일축한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18일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라며 "우리 영토주권에 대한 일본 측의 어떠한 부당한 요구나 주장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정부는 이러한 입장에 따라 일본 측이 외교채널을 통해 제기해온 부당한 요구와 주장을 일축했다"고 강조했다.
일본 정부는 17일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제76주년 광복절 당일, 대구사이버대학교가 독도·울릉도에서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 참석하기 위해 독도를 방문한 것을 두고 우리 외교부에 항의의 뜻을 전했다.
일본 외무성은 관련 보도자료에서 "우리나라의 사전 항의·중지 신청에도 불구하고 한국 국회의원이 독도에 상륙한 것을 발견했다"며 전날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김용길 일본 주재 한국대사관 정무공사에게, 구마가이 나오키 주한국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는 이상렬 외교부 아시아태평양 국장에게 유감의 뜻을 전한 사실을 알렸다.
일본 외무성은 그러면서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는 역사적 사실에 비추어 봐도, 국제법상으로도 명백한 일본 고유의 영토로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며 "매우 유감스럽다고 항의했다"고 덧붙였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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