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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아프간 정세 안정될 때까지 카타르 도하에서 대사관 업무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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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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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하면서 우리 대사관이 잠정 폐쇄를 결정한 가운데, 외교부는 당분간 카타르 도하에서 대사관 업무를 수행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17일 "정부는 아프가니스탄 정세가 안정될 때까지 카타르 도하에서 주아프가니스탄 대사관의 업무를 수행토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탈레반이 수도 카불을 점령하면서 우리 정부는 16일 대사관 잠정 철수를 결정했으며, 주아프가니스탄 대사를 포함한 3명의 공관원만이 현지의 우리 국민 1명을 탈출시키기 위해 남았다.

이날 오전 우리 국민 1명과 공관원 3명이 카불 공항에서 제3국행 항공기를 타고 탈출에 성공하면서 철수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한편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모하메드 카타르 외교장관과 통화해 이러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전달하고, 우리 대사관이 원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외교적 편의를 제공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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