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뉴스를 살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일본 규슈 지역에서 나흘간 1천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다는 기사를 많이 봤습니다.
양동이로 쏟아붓는 듯한 물 폭탄에 산사태가 나면서 도로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거센 물살은 마을 이곳저곳을 휩쓸었습니다.
규슈와 히로시마 등 서일본 지역에 몰아닥친 태풍과 폭우로 지금까지 6명이 사망했고, 한때 200만 명 가까운 주민들이 대피했습니다.
규슈 사가현 우레노시에는 8월 한 달 강수량의 3배가 넘는 1천24mm의 폭우가 쏟아졌고, 나가사키와 구마모토 등에서도 8월 강수량으로는 관측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집중호우는 이번 주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보돼 있어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데요, 일본 정부는 긴급회의를 열고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
스가 요시히데 총리는 "조금이라도 위험하다면 주저하지 말고 피난하라"고 당부했습니다.
(화면 출처 :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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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 맡긴 휴대전화를 다시 받아 보니 생전 처음 보는 사람의 사진이 들어 있었다는 기사에도 관심이 높았습니다.
휴대전화 액정이 고장이 나 경기도의 한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에 수리를 맡긴 20대 남성, 휴대전화를 돌려받았더니 처음 보는 사람의 사진이 잔뜩 들어 있었습니다.
등본이나 여권 사진 같은 개인정보와 사적인 문자메시지, 연락처도 무더기로 발견됐다고요.
이 개인정보의 주인은 남성보다 열흘 앞서 이 센터에 휴대전화 수리를 맡겼던 A 씨였습니다.
A 씨와 함께 해당 서비스센터를 찾아가 경위를 따져 물었더니, 담당 직원은 단순 실수였다며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고 합니다.
A 씨의 휴대전화를 백업하면서 직원 노트북에 개인정보를 임시로 옮겨 뒀는데 이것이 실수로 남성의 휴대전화에 들어갔다는 것입니다.
서비스센터에서는 고객 개인정보를 즉시 삭제한다고 하는데 실제로는 그렇게 하지 않았던 것이죠.
삼성전자 측은 이번 사안은 직원 실수로 발생한 일이라며 재발하지 않도록 업무 프로세스를 점검하겠다는 답변을 전해왔다고 기사는 전했습니다.
(화면 출처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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