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가상화폐 투자에 대해 경고 목소리를 날렸지만 시장에서 가상화폐 가격은 상승하고 있어 주목된다. 최근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되살아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오르자 알트코인 가격도 따라 오르고 있는 분위기다. 특히 대표적 알트코인 중 하나인 리플은 일주일 만에 무려 60% 넘게 오르며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16일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비트코인은 551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 9일 가격인 5053만원보다 약 9% 오른 수준이다. 비트코인은 올해 초 가파르게 상승하며 가격이 약 8000만원을 찍은 이후 다시 3000만원대로 떨어지기도 했다. 이후 가격이 롤러코스터를 그리다 투자심리가 되살아나며 다시 상승하는 추세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은 382만원으로 지난주 339만원보다 12.6% 올랐다. 비트코인 가격 상승 이후 알트코인으로 자금이 몰리는 순환매매 현상으로 알트코인 가격 변동폭이 비트코인보다 컸다.
이날 같은 시간 도지코인 가격은 390원으로 24시간 전보다 11.1% 뛰었다. 이는 지난주 가격인 277원보다 40% 가까이 상승한 것이다. 리플도 1505원에 거래되며 지난주 915원보다 64.4% 가격이 올랐다.
[한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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