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비트코인 5500만원선 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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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지난 13일 급등했던 대표 가상화폐(암호화폐) 비트코인이 5400만원대에 머물렀다. 계속 상승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미국 유통업체 월마트도 가상화폐 시장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16일 오후 5시9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0.02% 하락한 5462만원을 기록했다. 지난 13일 비트코인은 5.89% 오르면서 5500만원선을 넘겼다. 이후 큰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다.
알트코인의 향방은 엇갈리고 있다. 같은 시간 기준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1.38% 하락한 379만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 역시 지난 13일 7.28% 상승한 바 있다. 알파쿼크, 이더리움클래식, 톤, 디카르고 등은 전날 대비 2.84%, 2.70%, 2.66%, 2.46% 하락했다. 반면 세럼, 쎄타토큰, 리스크, 펀디엑스 등 알트코인은 각각 같은 기간 12.29%, 6.68%, 6.43%, 5.90% 올랐다.
월마트도 가상화폐 시장에 참여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5일(현지시간) 가상화폐 전문 매체 더블록에 따르면 월마트는 비즈니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링크드인에 블록체인 관련 기술 전문가를 구한다고 채용 공고를 올렸다. 월마트 측은 해당 직책이 가상화폐 전략 수립과 상품 계획 등을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월마트의 경쟁사 아마존도 가상화폐 관련 인력을 구하기 위해 채용 공고를 올렸다. 지난달 23일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아마존도 블록체인 관련 전략과 제품 계획을 수립할 전문가를 구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형 유통업체들이 가상화폐 결제 서비스를 활용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면서 당시 비트코인은 4000만원을 넘기도 했다. 하지만 아마존은 가상화폐 결제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이 없다며 관련 사실을 부인했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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