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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항체 보유율 일반 국민 0.33%…"백신 통한 집단면역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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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월 중순부터 두 달여 동안 국민 1천200명을 조사한 결과 이 중 0.33%가 코로나19 항체를 보유한 걸로 나타났습니다.

또 국내 4차 대유행이 본격화하기 전인 지난 6월 군 입영장정 3천473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0.52%가 항체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16일) 2021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참여자 2차 조사 및 6월 군 입영장정에 대한 항체조사 결과를 이렇게 발표했습니다.

방역대책본부는 1차 조사 때보다는 다소 상승했지만 항체보유율이 여전히 낮은 만큼 백신 접종을 통한 집단면역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검체 수집 기간은 4차 대유행이 본격화하기 두 달 전부터 본격화한 이후 약 10일 동안입니다.

이번 2차 조사에서 항체가 확인된 4명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1명, 경기 2명, 인천 1명입니다.

이 가운데 서울 1명은 앞서 양성 판정을 받았던 확진자였으나 나머지 3명은 진단받은 적이 없는 사례였습니다.

이들 3명은 감염 사실을 모른 채 지역사회에서 일상생활을 해 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방역대책본부는 "전문가들은 '국내는 아직 항체 보유율이 낮고 일반주민에게서 미진단 항체 양성자가 확인됨에 따라 적극적인 예방접종으로 집단면역을 형성하고 방역수칙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자문했다"고 밝혔습니다.

방대본은 수도권 등 코로나19 유행지역에서 일반주민 1만5천명을 대상으로 한 항체 조사도 추가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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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원 기자(cooldud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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