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아프가니스탄 상황이 급격히 악화되어 15일 현지 주재 우리 대사관을 잠정 폐쇄키로 결정하고 공관원 대부분을 중동지역 제3국으로 철수시켰다"고 밝혔습니다.
현재는 대사 등 소수의 공관원만 아프간에 남아 안전한 장소에서 본부와 소통하며 현지 체류 중인 재외국민 한 명의 안전한 철수를 지원하고 있다고 외교부는 설명했습니다.
외교부는 "이들의 안전한 철수를 위해 미국을 포함한 우방국들과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도 덧붙였습니다.
아프간에 체류했던 교민 대부분은 정부가 지난 6월 철수를 요청한 뒤 현지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곽상은 기자(2bwith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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